싸진 라이다, 그런데 왜 테슬라는 버릴까? 자율주행 전쟁 총정리

들어가며: 라이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


한때 '바보나 쓴다 불렸던 라이다(LiDAR).
최근 가격이 90% 이상 떨어지면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. 하지만 모든 완성차 업체가 이를 반기는 건 아닙니다. 대표적으로 테슬라는 여전히 라이다를 철저히 배제하고 있죠.

싸졌는데 왜 안 쓸까?
테슬라 비전 기반 대 라이다 기반
두 진영의 치열한 논쟁까지, 지금부터 깊게 파헤쳐 봅니다.


1. 라이다란? (LiDAR 초간단 설명)
LiDAR = Light Detection and Ranging
빛(레이저)을 쏘고, 반사되어 돌아오는 시간을 측정해 거리와 물체를 감지하는 기술입니다.

🚀 쉽게 말해
- 손전등을 깜빡이며, 벽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재서 거리를 계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.
- 초정밀 거리 측정 가능
- 3D 지형, 사물 파악 능력 우수
- 악천후, 야간에도 인식 가능


2. 한때 "바보나 쓴다"던 이유
과거 라이다는
- 가격: 1대당 수천만 원
- 크기: 투박하고 무거움
- 설치: 복잡함

이런 단점 때문에 테슬라를 포함한 여러 기업이 카메라+AI 조합으로 대체하려 했습니다.

특히 일론 머스크는 다음과 같이 강하게 비판했습니다.

"라이다는 지팡이 같은 거다. 바보나 쓴다."


3. 그런데 왜 다시 뜰까?


(1) 가격이 90% 이상 하락

 

연도평균 단가(USD)

2015 7만 달러
2024 500달러 수준


규모의 경제로 단가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.

(2) 극한 환경 대응력

- 비, 안개, 어둠 속에서도 인식 가능
- 카메라 단독 대비 안정성 강화


4. 싸졌는데 왜 아직 많이 안 쓰지?
(1) 카메라+AI 조합이 강력함
- 저비용
- 인간 시각처럼 작동
- 테슬라가 증명 중

(2) 제조사들의 제한적 선택
- 고급 모델에만 라이다 탑재 (예: 현대차 고급 전기차, 벤츠 EQS)
- 보급형 차량엔 여전히 부담

(3) 기술적 한계
- 비 오는 날, 유리창 반사 등에서 오류 가능
- 고속 주행 시 먼 거리 감지 아직 미흡


5. 테슬라 비전 vs 라이다: 대격돌
🥊 테슬라 비전 기반
- 구성: 카메라 + AI
- 장점: 저비용, 경량화, 인간처럼 학습
- 단점: 악천후와 변칙 상황에 약함

🥊 라이다 기반
- 구성: 라이다 + 카메라 + 레이더 + AI
- 장점: 물리적 정확성, 극한 상황 강점
- 단점: 고비용, 무게 증가, 디자인 제약


6. 업계별 전략

기업명전략채택 기술

테슬라 완전 비전 기반 카메라+AI
웨이모 라이다 필수 라이다+카메라+레이더
GM 크루즈 라이다 적극 사용 라이다+카메라
현대차 일부 고급 모델 적용 라이다(옵션)+카메라

7. 미래는?
- 2025~2030년: 고급 전기차에 라이다 기본 탑재 확산 예상
- 2030년 이후: AI 발전 따라 비전 기반이 주류로 부상할 가능성

📌 요약
지금은 라이다가 필요한 과도기, 미래에는 비전 기반이 승리할 수도!


결론: 싸졌다고 무조건 쓸 수 없는 기술
- 라이다는 강력하지만 완벽하지 않다.
- 테슬라식 비전 기반도 완벽하지 않다.

싸진 가격만 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. 앞으로 자율주행 시장은 라이다와 비전의 최적 조합을 찾는 방향으로 발전할 것입니다.

이제 자율주행은 싸움이 아니라, '균형'의 시대에 들어섰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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